[특파원 수첩] 이슬람권의 크리스마스
무슬림들의 적은 "기독교"라고 지적하는 가운데도, 크리스마스 멧세지는 곳곳에서 굽힘 없이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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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23 12:23본문
이슬람권 말레이시아의 교회들은 12월 들어서며 크리스마스, 성탄행사가 시작 됩니다. 말레이시아 교회들은 12월 한달 내내 성탄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 도심 곳곳에서도 연일 성탄복음 찬양과 증거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물론 호텔, 백화점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 "성탄캐롤 찬양", "연주회", "전시회", "드라마" 등이 열리고 있으며, 교회에서는 소그릅별 가정방문 캐롤찬양, 기도회, 축하회 등 한달 내내 열리고 있습니다. 물론 고아원, 양노원, 싱글마더센타, 재난 및 수해지구 구호활동, 빈민구호 등 봉사 구제활동도 펼치며, 이웃나라로 손을 뻗어 "단기미션"으로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들이 성탄이브와 성탄절에 집중된 행사와는 달리, 말레이시아 교회들은 12월에 들어 서며 성탄 복음증거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에 와보니, 이슬람 권 만도 못하게 종교차별, 저작권 등으로 크리스마스 시즌 뮤직도 사라졌고, 크리스마스 장식도 없이 삭막한 도시를 이루고 있군요. 교회마저도 경제논리에 빠져, 성탄 장식, 빤짝이는 불빛장식 등도 없이 무감각합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