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 개방하는 사우디… 선교 ‘청신호’ > World News

메인페이지로 가기  최종 기사편집 : 2024-02-04 23:59:31
Acts29Times
사이트 내 전체검색
ATBS 방송


World News

[특파원 수첩] 문호 개방하는 사우디… 선교 ‘청신호’
사상 첫 한국 등 49개국에 관광비자 발급… BTS 공연 허가하는 등 개방·개혁 속도전

페이지 정보

게시일 : 2019-10-23 11:09

본문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49개국에 관광비자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에는 해외가수 최초로 방탄소년단(BTS)의 스타디움 공연을 허가하는 등 개방·개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성지순례와 선교 전문가들은 “긍정적 신호”라고 밝혔다.

사우디 관광국가유산위원회 위원장 아흐메드 알-카티브는 외국인들에게 관광비자를 발급하면서 “사우디를 개방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관광비자 발급은 인터넷으로는 10~30분이면 가능하다. 비자 유효기간은 1년이며 체류 기간은 90일이다.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는 무슬림 외에는 갈 수 없고 이슬람 사원도 출입할 수 없다. 공공장소에선 노출이 적은 단정한 옷을 입어야 한다.

A선교사는 20일 “사우디는 무슬림이 아닌 타종교인의 경우 현지에서 살 수는 있으나 공개적 신앙생활이나 사적 모임은 할 수 없는 곳”이라며 “그러나 최근 이슬람 원리주의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젊은 세대들에겐 균열이 시작됐고 개방이 지속되면 분위기는 이전보다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우디는 1932년 사우드 가문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수니파의 4대 법학파 중 근본주의 학파인 ‘와하비즘’을 국가이념으로 삼아 건국됐을 정도로 강성 이슬람 국가이다. 하지만 7세기 초 이슬람교가 창시되기 이전까지는 유대교 및 기독교의 교류가 활발했다.

한국성서지리연구원 홍순화 원장은 “성경에 등장하는 미디안, 드단, 두마, 데마, 그리고 시내산의 또 다른 추정지인 라우즈산 등은 모두 사우디아에 있다”고 말했다.

미디안은 성경에 모세가 피신한 땅으로 처음 등장한다.(출 2:15) 성서고고학자들은 미디안이 지금의 사우디 북서부 지역이라고 본다. 최근 사우디 지도에서는 아라비아반도 북서쪽 지역을 미디안의 아랍식 지명인 마드안(Madyan)이라 표시하고 있다.

드단은 함의 자손이며 스바의 동생인 드단(창 10:7, 대상 1:9), 그두라가 낳은 아브라함의 손자이며 욕산의 아들인 드단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했다. 드단은 과거 예멘에서 수리아, 팔레스틴으로 가는 향료길이 지나는 요충지였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아시스 ‘알 울라’와 동일시 된다. 아카바만에서 남동쪽으로 430㎞ 떨어져 있다.

두마는 이스마엘의 아들 이름으로 두마 자손이 사는 지역을 가리킨다. 두마는 사우디의 ‘두맛 알 잔달’을 가리킨다. 아라비아 지역과 메소포타미아, 이집트를 연결하는 요충지였다. 데마는 욥이 친구 엘리바스의 말을 반박하며 언급한 곳으로 물을 찾으려다 실망했던 대상들의 고향으로 스바와 함께 기록된 곳이다.(욥 6:19~20) 데마는 예레미야(25:23)에도 기록돼 있다. 출처;크리스찬타임스
 


Acts29Times 제호 : Acts29Times | 사업자등록번호 : 574-94-01187 | 등록번호 : 서울. 아53308 | 등록일 : 2019. 09. 09 | 발행인 문영용 : 편집인 김희범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사라 | 주소 : (07048) 서울특별시 동작구 양녕로 185 | 대표전화 : 070-8018-9912
편집국 : 070-8018-9912 | e-mail : acts29times@gmail.com
본 사이트의 모든 기사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사용 및 전제를 금합니다.
Copyright© Since 2019 Acts29Times.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