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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수첩] 美 남침례회 교인 40만 명 감소… 100여 년 만에 최대폭

작성일 21-05-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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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BC) 소속 교인 수가 1년 만에 40만 명 이상 줄었다. 이는 10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수치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교회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SBC 교인 수는 2020년 43만 5,632명 줄었으며, 이는 2018부터 2019년까지 감소한 교인 수 28만 7,655명보다 50% 이상 많다.

SBC 새신자 수는 47,592명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62명 많아진 수이다. 그러나 SBC 전체 교인 수는 1,63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2006년 이후부터 1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그동안 회원 수는 약 200만 명 줄었다. 연례 교회 요람 보고서에 참여한 남침례회 교인은 전체의 69%다. 

라이프웨이연구소 스콧 맥코넬 이사는 성명을 통해 “SBC 교인의 급격한 감소는 침례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 남침례회 개교회 교인수 감소 등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맥코넬 이사는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전염병 기간 성도들과 연락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해 왔다. 그러나 교인들은 SBC 내 다른 교회에 출석하거나 더 이상 교인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 이들도 있었다”고 했다.

또 2020년에는 SBC 집회 중 침례가 50% 줄어든 것으로 보도됐다. 이 역시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2020년 123,160건의 침례가 보고됐으며, 이 수치도 9년 연속 감소했다.

맥토넬 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는 대유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교회에 초대하고, 이들이 순종해서 침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방해가 되었으며,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침례회 교인 수가 지금처럼 감소한 것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지난 1918년과 1919년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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