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영 칼럼, 현대화라는 구실로 많은 벽들을 쌓으며 살아가고 있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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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남영 칼럼, 현대화라는 구실로 많은 벽들을 쌓으며 살아가고 있다
마음의 벽 마져도 우리들은 쌓아버리지 않았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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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9-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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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대화라는 구실로 너무 많은 벽들을 쌓으며 살아오고 있지 않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제가 어린 시절의 어른들은 담장으로 싸리나무나 탱자나무 같은 수목으로  집 밖을 대충 얼기설기 에울러 놓았지만 집안이 훤히 보였고 감출 것 없고 누구라도 쉽게 언제라도 마음먹으면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허름한 울타리를 두르고 상호 간의 생활을 했었습니다. 


적어도 그때의 담장은 이웃과 도란 거리는 소통의 장소로써 애호박 하나 또는 보리쌀 한되박 빌리고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장소로써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벽들이 점점 높아지며 보이지 않게 되고 이내 마음의 벽마져도 우리들은 쌓아버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리는 종종 서로의 의사가 소통이 않되면 마음의 벽을 허물고 대화 하자고 하는데요, 그 벽은 누구에 의해 쌓아졌고 그 벽은 정말 쉽게 깨어졌는가 반문해 보지만 쉽게 깨어진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절망적인 것은 누군가 쌓아놓은 벽 예를들어 사상이나 정치 사회제도등 유 무형의 벽 보다 더 크고 극복하기 어려운 벽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 내부에 쌓아 버린 우리 마음의 벽입니다. 어떤 여유로 생긴 벽이든 그로 인해 생긴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서로 서로가 그 벽을 넘어설때 바로 자신의 삶에 주체성을 가질 수 있으며 우리들의 삶도 세상의 흐름에 함께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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