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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경언 칼럼 나는 어떤 사람을 좋아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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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9-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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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을 좋아할까?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투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쩌면 내가 고집이 센 탓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선한 사람 혹은 정직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할지 모른다. 


사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산다. 

그런데 정치에 들어오면 부정직하고,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 지도자로 손색이 없다고 우긴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다는 말은 이해하기 어렵다.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 어느 정도 성품의 문제가 없거나 도덕적인 문제가 적은 사람을 뽑는 것이다. 

국가 공무원은 공인이라 할 수 있고, 우리의 세금으로 월급을 준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하는 게 아닐까? 전혀 국민이 이해할 수 없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데 기어코 개혁에 알맞은 사람이라는 주장이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실제 자기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 그런데 진영 논리를 내세운다. 

그럴 때 빠지는 게 국민이 무엇을 생각하는가 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직 정파적 논리로 나라가 망하고, 국민이 궁핍하게 되어도 상관이 없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자기는 이 시대에 깨어있는 지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지 부조화 현상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 속하지 않는데도 자기편이라 불법과 탈법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게 그래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라가 어지러우니 어용 지식인도 많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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