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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지금 전 세계 기독교계가 한국교회를 주목하는 이유
8백만 성도와 5만 교회, 3만 선교사 파송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막아내고 있는 것, 칭찬해 영국과 프랑스, 독일과 미국은 막지 못했는데 한국교회가 이 흐름 끊어 세계에 격려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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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2-05-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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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하나님께서 꿈꾸시는 선교는 어떤 것일까요? 최근 10년 간 일어났던 세계 선교 동향을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선교를 전망해보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위대한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세계 선교를 명령하신 뒤, 예수님과 함께 제자들은 단 한 번도 퇴보한 적 없이 전진해 왔습니다.

백과사전이나 유엔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 6,500-7,400 종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24,000 종족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인, 조선족, 고려인, 재미교포 1.5세, 제일교포 1.5세 등을 한 혈통으로 보면 6,500-7,400 종족이고, 이들이 비록 같은 혈통이라도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역사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종족으로 분류하면 24,000 종족이 되는 것입니다.

1989년 마닐라 세계선교대회에서 랄프 윈터는 전 세계에 24,000 종족이 있는데, 예수님께서 세계 선교를 말씀하신 때부터 1989년까지 복음을 들은 종족은 13,000 종족이고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종족은 11,000 종족이 남아 있다고 말합니다.


이 소식에 전 세계 교회들과 선교학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각 나라마다 교회가 있고 성경이 있으니 복음이 다 전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11,000종족이나 남아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 전 세계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미전도종족 선교’에 초점을 맞춰 선교사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001년 복음을 듣지 못한 종족은 8,000 종족으로 줄어들었고, 2004년에는 6,000 종족으로 줄어들었습니다. 2008년 태국 세계선교대회에서는 3,300 종족으로 줄어들었고, 2010년에는 1,500 종족으로 줄어들었으며, 2018년에는 500 종족으로까지 줄었습니다.


복음전도는 과학의 발달 덕분에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이 가시적으로 어느 정도 실현되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모든 민족이 복음을 똑같이 듣게 하실 것이고, 사랑으로 예정하신 자기 백성을 반드시 구원하심으로 자신의 뜻을 온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에 참여하는 자가 복이 있고 행복한 자가 될 줄 믿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첫 번째는 중국 교회입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을 통해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외국인 선교사들도 모두 다 추방시켜 교회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0년 후 중국의 문이 다시 열리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그리스도인이 4천만 명으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의 그리스도인은 1억 명에서 많게는 1억 5천만 명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도 최근 5년 간 10만여 명이나 파송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앞으로 10년 안에 1백만 명의 선교사를 해외로 파송하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세계 선교 역사상 한 나라가 1백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적이 없었는데, 이제 곧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다만 한 가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교회가 넘어야 할 장벽이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두 번째는 인도입니다. 인도에는 7천 5백만 명의 성도들이 주로 동남부 지역에 있습니다. 인도에서 보낸 선교사들은 지금까지 8만 2천 명입니다. 대부분은 인도 내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인도네시아입니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 명인데, 그리스도인 숫자가 3천만 명입니다. 놀랍지요. 9·11 테러 사건으로 무슬림들이 신앙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무슬림들은 이슬람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부흥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해외 선교사를 5만 명이나 파송했습니다.

네 번째는 남아메리카의 브라질입니다. 루이스 부시 선교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선교 운동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복음화율이 높은 대륙은 30%의 아프리카입니다. 무슬림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이 매년 5백만 명이나 됩니다.

나이지리아 그리스도인들은 한 번 모여서 예배를 드리면 찬양만 4시간씩 합니다. 이들은 주로 중앙아시아로 가서 선교를 합니다.


그러면 지난 10년 동안에 기적적인 교회 성장이 일어난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첫째는 이란입니다. 19%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호메이니의 이슬람 혁명 이후 태어난 세대들의 인식 변화입니다. 이슬람은 비인격적이라서 싫고, 기독교는 인격적이고 민주적이라서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10년 전 4천 명이던 그리스도인들이 지금은 1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이란 이슬람 정부는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3년 전부터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은 사형에 처한다’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개종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인구 3천 8백만 명의 아프가니스탄입니다. 2001년 9·11 테러로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이슬람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 정부가 들어서, 문호가 개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제일 먼저 들어간 단기선교팀이 브라질이었고, 그 뒤로 줄지어서 여러 나라 단기선교팀이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는 2005년부터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007년 샘물교회 사태로 한국의 단기선교는 주춤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성경책 나눔과 복음전파는 계속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성경 속에서 만난 예수가 자기 꿈 속에 나타나 자신에게 세례도 주고 산상수훈도 설명해 주시더라는 것입니다.

평생 믿었던 이슬람의 무함마드는 나타난 적이 없는데, 예수님은 자주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구주로 영접했다고 간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저런 하나님의 역사로 지금은 1만 5천여 명의 그리스도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2021년 8월 탈레반이 정권을 다시 차지하면서 기독교를 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수위가 아주 심합니다. 집안에서 성경책이 발견되면 총 개머리판으로 머리통을 깨버리고, 반항하면 총으로 현장 사살을 하기도 합니다.

오픈도어선교회가 세계 박해 순위를 매년 발표하는데, 지금까지 20년간 1위가 북한이었는데 올해 1위가 아프가니스탄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에게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 교회가 기쁨으로 가장 많이 칭찬하는 교회는 어디일까요? 바로 한국교회입니다. 이유는 5천 5백만 명의 인구 중 8백만의 성도와 5만 교회, 그리고 3만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칭찬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막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단결하여 서명운동과 반대 시위를 벌인 모습이 세계 교회에 큰 도전을 줬습니다.

지금까지는 ‘인권 보호’라는 미명 하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찬성해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흐름이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과 미국 교회, 심지어 대만 교회까지도 차별금지법을 막지 못하고 통과를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이 흐름을 한국교회가 끊은 것입니다. 이로 인해 남은 세계 교회가 수월하게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끊을 수 있도록 격려와 도전을 주었다는 칭찬입니다.

그러므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여,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명령하고 부탁하신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 내가 네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을 끝까지 지켜 나갑시다. 하나님의 꿈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오늘도 내일도 계속 힘써 전진하는 한국교회가 되어 봅시다.

한국 그리스도인들이여,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그리스도인이요,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장찬익 선교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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