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온 선교사 칼럼 - 나는 이 밤에도 바짓가랑이가 흘러내리듯 춤을 추던 다윗처럼 맘껏 주님 앞에 춤추고 노래하는 시간을 상상하다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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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시온 선교사 칼럼 - 나는 이 밤에도 바짓가랑이가 흘러내리듯 춤을 추던 다윗처럼 맘껏 주님 앞에 춤추고 노래하는 시간을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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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01-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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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의 팔과 다리는 어떻게 식별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회초리를 가지고 문어 대가리를 세게 후려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대가리 쪽으로 올라오는 것은 팔이요 가만히 제 자리에 있는 것은 다리입니다.

이렇듯 우리들 기독교인들도 진위를 가리는 것은 쉽습니다.
특히나 급변하는 정세와 전염병이 창궐한 지금은 알곡과 가라지를 확연히 구분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세상이 아무리 뒤집히고 종잡을 수 없이 혼돈할지라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시고 성경에 말씀하신 그대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건에 대해서 추호도 의심하지 않으며 또한 그 때를 기다리며 위로를 받습니다.
해서 나는 이 밤에도 바짓가랑이가 흘러내리듯 춤을 추던 다윗처럼 맘껏 주님 앞에 춤추고 노래하는 시간을 상상합니다.

마음맞는 권속들과 함께 태풍 가운데서도 찬양하던 모라비안 족속들처럼 우리도 밤을 도와 주님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절절한 강을 건너며 때로는 두려움에 떨기도 하겠지만 그 너머에서 손짓하는 당신은 영광의 주님이 아니신가요?
그 분은 다 아실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애를 때웠으며 얼마나 속이 상했으며 또한 얼마나 부끄럽고 면목이 없었는지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조금씩 조금씩 당신을 바라봅니다.
당치 않는 자격으로 감히 당신을 소망합니다.
당신의 옷으로 그 피묻은 옷으로 죄인을 덮으시는 그 사랑에 젖습니다.
내 잔이 넘칩니다.
내가 내 자랑할 것이 한 줌도 없으니 그저 내 주님 자랑만 하렵니다.
그것만이 나의 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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