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온 선교사 칼럼 - 선교는 사울이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무너지고 인격적인 주님을 만난 바울이 해야.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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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시온 선교사 칼럼 - 선교는 사울이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무너지고 인격적인 주님을 만난 바울이 해야.
코아월드미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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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21-01-23 14:17

본문

나는 이 밤에 나의 옷을 벗습니다.

벗지 않아도 다 보시는 당신 앞에 오히려 가려서 부끄럽기 보다는 먼저 이 밤에 숙스럽고 부끄런 속내를 드러냅니다.


내가 목사라고 하면서 또한 내가 거룩한 척 하면서 내심 알을 까고 못된 짓거리는 다 했습니다.

내가 음란했으며 음행했으며 맘몬을 숭배했으며 당신의 자리를 훔쳤으며 비굴했으며 비겁하였고 간교한 계산꾼이 바로 나임을 자백합니다.


내가 평토장한 무덤이요 광명한 천사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던 자가 바로 나임을 자백합니다.


나는 목회자의 한 줌의 자격도 없고 또한 감당할 면목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뻔뻔스런 얼굴은 방탄유리처럼 고개를 쳐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디 나만 그럴까요?

이 시대의 또 하나의 내가 똑같은 모습으로 강대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완벽하고 무너진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아버지께서는 나를 긍휼히 여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내가 승승장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세상의 지탄을 받는 바로 그 사람이어도 괜찮습니다.

어쩌면 주저앉아 일어설 기력이 없으도 됩니다.


그래서 당신 앞에 나아와 가슴을 치는 그런 모습이면 충분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빼어나고 존경을 받으며 이름난 사울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예배 잘 드리고 기도 많이 하고 십일조와 선한 일들과  이름난 바리새인으로 사울이 되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그것을 똥으로 배설물로 생각합니다.

어쩜 나는 그 똥들을 먹으며 똥으로 온몸에 도배를 합니다.

그러나 나의 다메섹이 있는 바울은 기꺼이 그런 것에 목을 메지 않습니다.

절대로 바리새인들은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뛰어난 사람들이요 유명한 자들이라고 하여도 선교는 사울이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무너지고 인격적인 주님을 만난 바울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산하면 5+2=7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계산하시면 5+2=

5000명이 먹고 12바구니가 남습니다.


내가 비록 부끄럽고 면목없는 사람이 분명하지만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재활용에 능통하신 당신께서 최고의 걸작품이 될 수 있게도 하겠다 싶습니다.

어쨋든 내가 자격이 있어서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나를 사용하시는 분이 X 안에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어야 할 것입니다 

내 잔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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