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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지역사회 섬기며 선교하는 교회 지향
창립 31년 새하늘교회 양 사무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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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09-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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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동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새하늘 교회는 올해로 창립 31년을 맞은 굳이 나이로 표현하자면 청년 교회다.

2016년 6월에 담임목사로 부름 받아 지역 주류사회에 ‘인터내셔널 교회’(International Church)로 다민족을 위한 복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양 사무엘 목사는 어릴 적부터 목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13살 때 부모님을 따라 뉴욕으로 이민을 와서 성경 읽기를 통해 영어와 한국말을 연습했기 때문에 이중 언어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양 목사는 “대학에 진학한 후 목사가 되기보다는 목회자들을 경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기 원해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수학을 전공했다. 그런데 어느 날 전도서를 묵상하다가 목사가 되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것이 내 인생을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님께 목사로 살겠다고 헌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신학교에 진학한 양 목사는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를 마치고 2002년 5월에 미국장로교단 (PCUSA) 뉴욕 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15년 전에 뉴욕에서 결혼을 하고 아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가서 6년 동안 영어 목회를 했고 이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감사한인교회에서 교육부 디렉터로 섬기다가 3년 전에 새하늘 교회에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양 목사의 목회비전은 ‘선교 지향적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목회를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과 이웃들과의 관계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민 교회로서 선교 지향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도들에게 나는 선교사라는 정체성을 가지라고 항상 강조한다”며 “부모는 가정에서 자녀들을 제자 삼고, 자녀들은 학교에서 친구들을 제자 삼고, 모든 성도들이 직장이나 사업체를 통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섬기고 축복하며, 국제사회에 나가서도 선교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영어 예배 중심으로 다민족 사역이 이루어지면서 교회 이름도 ‘샌디에고 인터내셔널 교회’를 기존 한인 커뮤니티에 알려진 새하늘 교회와 같이 사용하게 되었다.

양 목사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인터내셔널 공항을 통해 샌디에고를 찾아오고 또한 세계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것처럼 누구든지 저희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교제하고 훈련받아 삶의 터전과 세계로 나가서 복음을 전하고 선교할 수 있는 국제공항과 같은 역할을 하는 교회의 비전을 가지고 교회명을 ‘San Diego International Church’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저희 교회를 방문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International church’를 검색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교회에서는 매주 예배 시간에 가족이 함께 찬양을 하고 부모들이 자녀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고, 근처에 있는 SDSU 대학교 캠퍼스 사역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해 크리스마스 때에는 ‘선물을 받을 일이 없는 사람들’, 부활주일에는 ‘좋은 소식을 들을 일이 없는 사람’들을 초청했는데 주변에 교회에 나가지 않던 사람들이 찾아와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제하게 되는 등 선교 지향적인 목회를 실천하고 있다. (미주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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