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소개 및 나눔] 10대 가정 뉴스 ‘결혼보다는 동거↑’ 등
하이패밀리(송길원 목사), “한국교회 대처해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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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23 12:38본문
사단법인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 www.hifamily.org)가 2019년 가정 관련 10대 뉴스를 지난 12월 14일 발표했다. 결혼보다는 동거하겠다는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며 오늘 우리 사회 속에서의 가정의 변화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 동거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것은 곧 저출산과 동성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처가 시급함을 동시에 지적했다.
10대 뉴스는 ▲ ‘결혼보다는 동거’ 인식의 변화 ▲ 가정폭력에서 존속 살인으로 ▲ 불법 촬영,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 ▲ ‘스카이 캐슬’은 실제였다 ▲ 장수사회와 해피에이징의 희망 ▲ 자립형 가정사역으로의 전환과 사회 참여 ▲ 학교 폭력의 잔혹성, 수원 노래방 폭행사건 ▲ 수면부족 최하위, 또 하나의 흑사병으로 등장할 조짐 ▲ 초 갈등 사회의 대두 ▲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인식의 변화 등이다.
가정 관련 10대 뉴스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결혼보다는 동거’ 인식의 변화
2018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결혼은 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2016년 51.9%에서 2018년 48.1%로 떨어졌다. 조사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조사에 의하면 여성은 48.1% 남성이 51.9%로 여성이 결혼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함께 동거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6.4%로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저출산, 동성애와 함께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결혼과 가정’에 대한 교회교육이 더욱 절실해 지는 증거다.
2. 가정폭력에서 존속 살인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한 해 평균 1,826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중 존속살인은 한 해 평균 69건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그중 존속 폭행은 2012녀 793건에서 2016년 2,278건으로 5년 사이 2.9배 중가했다(법무부 자료).
전 남편과 의붓아들의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중인 고유정 사건은 큰 충격을 주었다. 가족해체가 단순한 이혼을 넘어서 존속살해로 이어지는 잔인성을 보여주었다. 더구나 단순 갈등을 넘어서 정신병리 현상을 동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존속범죄 가해자들의 공통적인 범행 동기가 분을 참지 못하고 저지른 우발성에 있다고 본다. 교회나 사회가 감정 문제에 대한 대한을 내놓아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