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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하는 교회] 시련 앞에 피어나는 복음의 생명력
2019 다시복음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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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1-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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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말하기 어려운 때다. 교회를 나가지 않는 성도가 100만이 넘었다는 서글픈 얘기가 들린다. 우리의 다음세대가 급격하게 몰아닥치는 세속의 물결 앞에 맥을 쓰지 못한다. 여호수아 시대가 끝나고 사사 시대가 시작되던 그 끔찍한 역사의 현장처럼 우리는 눈에 보이는 축복만 구하다 자식들에게는 하나님을 가르치지 못했다. 자식을 우상처럼 키워놓고 제 스스로 왕이 되어 끔찍한 운명을 맞이한 사사기의 그 암울한 그림자가 한국교회에 드리우고 있다.

세상이 너무 깊이 타락했기 때문에 교회가 힘을 못 쓴다? 말이 안 되는 얘기다. 가장 불합리한 시대, 복음을 대적하는 시대에 시작된 게 바로 교회다. 메시야를 기다린다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갈보리 언덕 십자가에 잔인하게 못 박아 죽이고 초대교회를 초토화시켰던 저항적인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게 교회다.

어둠이 짙으면 짙을수록 옅은 불빛도 더욱 밝게 빛나는 법. 불길은 조용히 타다가도 거센 바람을 만나면 무서운 불길로 바뀌듯 복음의 생명력은 핍박이 오고 시련에 부딪치면 더 거세게 일어난다. 오히려 그 모든 걸 압도하는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다.

그런데 그 복음을 가졌다고 하는 1200만의 성도와 6만이 되는 한국교회가 맞이한 현실은 이리저리 깨어진 가정과, 10년이 넘도록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사실이다. 분열된 민족 앞에 대안을 제시해야 할 유일한 기관이 복음의 운명을 받아들인 교회일진대 우리 교회는 지금 오히려 사회의 걱정을 받고 있다.

복음을 믿음으로 누리라

남유다의 운명이 내리막길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 왕이 되었던 히스기야. 그가 왕으로 등극했을 때 북이스라엘은 이미 앗수르에게 망했다. 남유다의 국력도 쇠잔했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집어삼킨 여세로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협박과 공갈을 퍼부어 댔다. 하나님을 조롱했다. 이런 긴박한 때, 히스기야는 순전한 믿음을 가지고 신앙개혁을 했다. 만연한 우상숭배와 명목주의에 물든 분위기에서 그를 지지해 주는 세력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그는 무모하게도 반 앗수르 정책을 폈다. 말씀이 그렇다면 그대로 믿는, 그런 타협 없는 신앙을 고수했다. 그러다 앗수르의 무서운 공격이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성전에 나갔다. “주여 보시옵소서. 주여 들으시옵소서. 저들의 힘을 우리가 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이유 때문에 감히 그들 앞에 무릎을 꿇을 수가 없고 타협할 수 없습니다. 천하만국이 여호와만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혼자 싸우는 것 같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다. 하나님을 조롱하고 예루살렘을 죽음의 위협으로 몰아넣었던 앗수르 군대 18만 5000명이 하룻밤 사이에 시체로 변해 버렸다.

히스기야 같이 남은 자. 주님이 우리에게 성경 속에서 신앙의 유익이라고 보여 줬던 믿음의 사람들은 모든 순간에 대답은 딱 하나였다. 오직 믿음으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이후에 요셉이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좋지 않은 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만 남았다고 털썩 주저앉을 때도 오직 믿음이었다. 주님은 그 남은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번져가게 하실 것이다. 남은 자는 번성한다!

주님은 이런 일이 예루살렘에서 일어난다고 말씀한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전이 있는 곳이다. 복음의 진리는 우리의 믿음을 회복하고 용기를 주고 세상을 향하여 싸울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열심이 이를 이룬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실패해도, 넘어져도 부르신 하나님이 그 일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세상에 대해서 내가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 세상이 나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바로 그런 남은 자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 가운데 세우실 것이며 하나님의 열심이 그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야 말 것이다.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다시 산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 함께 일어서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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