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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람 냄새나는 목회자들의 돈·일·교회 이야기
김문선 <돈 일 교회>(이야기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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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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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을 찾기 위해 교회 문턱을 넘은 목회자들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 좋은나무교회를 담임하면서 독립 출판사 이야기books 편집장으로 활동하는 김문선 목사가 목수, 바리스타, 디제이, 식당 사장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일하는 신앙인 10인을 만났다. 현재 교회 안 목회와 교회 밖 노동을 겸하거나, 과거에는 목회자였지만 지금은 다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통해 예배당이 아닌 새로운 삶의 자리에서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과 질문, 통찰을 엿볼 수 있다. 각 인터뷰 말미에는 각 사람이 생각하는 돈·일·교회가 무엇인지 정리했다. 


"나처럼 본의 아니게 상처와 아픔을 안고 진리 실험을 이어 가는 목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떤 이는 교회의 교회 됨을 위해, 어떤 이는 지속 가능한 목회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동과 목회를 병행하고 있다. 고된 노동과 낯선 환경에 노출된 이들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교회 밖 풍경에 몸담고 살아간다.

이들은 삶의 자리의 변화와 함께 신학의 변화를 경험한다. 교회라는 세계 안에서 누렸던 명예와 안락함, 존중. 그렇게 형성된 자만과 허영이란 거품을 하나, 둘 거둬 내며 새로운 자기 초월을 경험한다. 치열한 삶이 주는 고단함. 교회와 세상의 경계를 오가는 삶이 주는 다양한 질문들을 짊어지고 하루를 견딘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 8쪽)

"질퍽거리는 현실의 한복판에 선 정 목사. 새로운 삶이 그에게 선물한 것은 다름 아닌 공감 능력이었다. 가르침은 있었지만 공감은 없었던 지난 목회의 여정을 반성하며 누군가의 아픔에 귀와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세리와 창녀의 친구가 되어 주었던 예수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회복의 길은 어디에 있는지 묻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이다. 식당을 운영하며 공감 능력도 커졌지만 동시에 치열한 삶의 현실을 살아 내고 버텨야 하는 숙제의 크기도 커져만 간다. 갚아야 할 대출금, 식당의 존속을 위한 경쟁, 예의 없는 손님들에게 받는 상처들." ('부목사, 교회를 나오다, 정민재',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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