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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독 중고생 10명 중 3명만 ‘신앙적 동기’로 교회출석

작성일 19-12-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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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중고생의 경우 10명 중 3명만이 신앙적 동기 곧 ‘구원과 영생을 얻기 위해서’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천신대21세기교회연구소와 한국교회탐구센터는 6일 오후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2019 기독 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세미나- 다음세대의 눈으로 본 교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두 기관이 지난 10월 7일부터 22일까지 여론조사 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19 기독 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성인 기독교인을 대상으로한 조사는 많았으나 청소년 대상의 조사는 처음인 때문이다.

발표된 바에 의하면 기독교인 중고생 500명에게 ‘신앙생활의 이유’를 물은 결과 10명 중 3명만이 ‘신앙적 동기(구원과 영생을 위해+하나님을 믿기 때문에+진리이기 때문에)’로 신앙생활 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7명 중 4명은 분명한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부모님이 원하므로’ 신앙생활을 하며, 3명은 ‘개인적 목적 동기(마음의 평안을 위해서+진학을 위해서)로 신앙생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항목으로 보면 ‘구원과 영생을 위해서’가 26.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습관적으로’가 20.8%, ‘부모님이 원하므로’가 19.2%,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가 18.0%, ‘진학 등 성공을 위해서’가 6.2%, ‘친구들과 교제를 위해서’가 6.0%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와 관련 세미나 발표자인 정재영 교수는 “신앙 외적인 이유로 신앙생활을 하는 경우 고등학교 졸업 후에 신앙의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교회학교 교육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이밖에 이번 조사 결과 나타난 사실에 의하면 응답자의 50.8%가 이른바 모태신앙인 ‘태어날 때부터’라고 답했고, 69.2%가 교회의 출석의 계기로 ‘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때부터’라고 답해 기독교가 ‘가족 종교화’ 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하지만 ‘부모님의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회에 다닌다’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35.2%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교회에 가면 신앙을 강요받는 느낌이 든다’는 질문엔 그보다 적은 26.2%만이 ‘그렇다’고 답해 자발적 신앙의 모습이 강하게 나타났다.

‘주일예배를 자주 드리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늦잠을 자서’가 2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21.4%), ‘믿음이 깊지 못해서’(17.9%)가 그 뒤를 이었다. 예상과 달리 ‘공부/과외/학원 때문에’는 7.1%에 불과했다.

출처;뉴스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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