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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3040 대면예배 참석률 가장 낮아

작성일 20-10-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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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면예배 참석률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30~40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음세대 사역자들은 유튜브 카카오톡 줌 등을 활용해 비대면 주일학교 교육을 하고 있지만 콘텐츠 활용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아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산기독교문화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강대석 목사)와 개혁주의선교신학회(회장 고창덕 목사)는 27일 경기도 하남 혜림교회(김영우 목사)에서 ‘위드 코로나19 시대의 효과적인 다음세대 목회전략’이란 주제로 연합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콘퍼런스에서 기조발제에 나선 고창덕 목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담임목사 부목사 강도사 교사 등 전국 166명의 다음세대 사역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일 대면예배 참석률이 가장 낮은 연령대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4명(42.8%)이 30~40대라고 응답했다. 20대(33.1%)와 70대 이상(20.5%)이 뒤를 이었다.
 

고 목사는 “30~40대가 다음세대 양육의 핵심 계층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다음세대에 대한 효과적인 선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부모세대인 30~40대의 예배 회복을 위한 연구와 대응이 우선과제”라고 강조했다.

비대면 사역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유튜브 카카오톡 줌 네이버밴드 등 온라인 플랫폼은 다음세대 사역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교재와 영상자료 등 사역에 활용하는 콘텐츠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고 목사는 “대다수 사역자들이 교단 선교단체 대형교회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활용하지만,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4.2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단 차원에서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제공하고, 교역자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교단과 신학교에서 코딩, 영상 제작·편집, 음향기술 등 관련 아카데미를 개최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발제에서는 라영환 총신대 교수와 김두환 미래변화예측연구소장이 ‘언택트 시대를 맞은 교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소장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선교적 기능에 충실할 때 교회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며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력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이웃을 섬기는 게 미래세대의 신앙공동체를 위한 영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현장사례 발표 시간에는 김태훈(한주교회) 한찬송(찬송TV 유튜브 운영자) 목사가 ‘코로나19를 기회로 만드는 목회 현장’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교회의 역사는 각 시대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언어로 소통할 때 부흥을 경험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설교 협업, 가상현실(VR)로 드리는 실시간 예배 등 다양한 시도가 사역을 더 풍성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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