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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신학대학교 통폐합 공론화 시작
예장통합 7개 신학대학교 이사 초청 간담회 개최 출처 : 가스펠투데이(http://www.gospe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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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2-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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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 신학교육부는 12월 1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이사, 총장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인구절벽 등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구조 조정을 하지 않으면 폐교 위기에 처한다”며 “신학교 통폐합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피력했다. 


신학교육부장 곽재욱 목사(동막교회)도 “신학교육과 운영개선 방향”이란 발제에서 “알파는 다름 아닌 신대원생의 수급조절이다. 그리고 그 오메가는 어떤 형태로든 총회 산하의 단일한 신학교로 통합하는 일이다”며 기본적 방향을 제시하고 그 운영개선 방향으로 “신학교를 움직이고 있는 독자적 퍼스낼리티를 갖는 총장, 이사장, 교수들, 학생들, 동문들 다섯 그룹이 신앙적 소명, 신학적 성향, 목회적 소신, 그리고 지역과 동문, 후원관계 등의 이해관계들을 따라서 결속되거나 대립한다”며 “다섯 개 요인들 간의 충분한 의사소통 채널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곽 목사는 “교회(총회와 노회의 차원에서)와 신학교의 인식과 정서의 간격이 현실적으로 존재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신학교통폐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이 간격을 좁히고 실무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의사소통의 통로를 만들어야하는 문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역설했다. 


실제적인 통폐합 시행을 위해 총회 임원회는 ‘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박희종 목사/ 대봉교회)를 구성했다. 이날 참석한 박 목사는 “통폐합은 예수님 오실 때까지 안 된다고 다들 말한다. 지역 동문 이기주의를 버리지 않는 한 힘들다. 큰 밑그림은 신대원은 하나로 하고 각 직영 신학대학교는 특성화하는 것이다. 앞으로 최대공약수 찾고 경과 과정을 충분히 두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신학대학교 이사로 다년간 봉사한 한 참석자는 “총회장은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하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먼저 신학대학교는 학교법인으로서 교무 행정의 특수성과 독립성이 있어 난제가 있다. 그리고 신학교 통폐합을 하려면 교수 교원을 정리를 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교권 침해 소청이 들어가 바로 고발당한다. 이에 필요한 재정이 필요하다. 인위적 강제성보다는 신학대학교 간 자연스런 만남과 학사 공동학위 운영 등 교육과정과 인적 교류가 필요하다. 끝으로 권역별 특수성을 고려하여 특성화된 신학대학교로 조성하는 것이 방법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전신학대학교 구춘서 총장은 “각 신학교는 해당 법인이 있고 법인체로서 사립학교법 등의 해당 법령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총회가 신학교 운영에 직접적인 당사자가 될 수 없다”며 “총회는 당장 통폐합을 진행하는 것보다 우선 각 신학교가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격려하고 각 신학교 자체판단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 나서야 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금 신학교는 교수들의 학교이지 직영 신학교가 아니다는 말이 많다. 지역 목회자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데 교수들은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신학대학교 통폐합은 결국 분위기 조성과 실질적 학교 법인으로서의 특수성과 이에 필요한  재정 수요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는 결론이다. 관심은 뜨거웠으나 결행은 어떻게 하지로 끝난 간담회였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총평이다.
이날 간담회는 인구절벽시대의 도래와 정부의 대학교육 개혁정책 시행, 한국교회의 교세 감세 등 신학교육과 목회자 양성의 외부여건 변화에 대해서 점검하며, 신학교 운영 현황과 개선 방안, 특히 현실적 과제인 목회자 수급 전망과 직영 신학대학교의 신학대학원 운영 개선 방안을 공론화한다는 취지와 목적으로 모였다. 이 자리에는 총회 임원, 신학교육부 실행위원, 7개 신학대학 구조조정위원, 직영 신학대학교 이사장과 총장, 이사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출처 : 가스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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