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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기르는 총신대 교수들 '성희롱 발언' 파문
총학생회 폭로… "하나님께서 여성의 XX는 잘 만드셨다" "난 영계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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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9-11-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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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XX는 하나님께서 굉장히 잘 만드셨어요. 그래서 여성 XX의 경우 여러분들이 그 성관계를 가질 때 굉장히 격렬하게 해도 그거를 여성의 XX가 다 받아내게 되어 있고 상처가 안 나게 되어 있어요." (ㄱ교수)

"한 번 카페에 갔는데 아주머니들이 소위 남자를 따먹은 이야길 하고 있더라고요." (또 다른 ㄱ교수)

"외국에서 보면 매춘행위에요. 멀쩡한 대낮에 길거리에서 이 거울을 보고 화장하는 것이 그게 그 몸 파는 여자들의 행동이지 그게 정상인이 아니잖아요." (ㄹ교수)
 

총신대학교 총학생회가 18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총신대학교 교수 성차별 성희롱 발언 전문'이라며 공개한 내용의 일부다.

개신교 목사를 양성하는 신학대학인 총신대 일부 교수들이 이 같은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총학생회는 지난 10월 신학과 교수의 성희롱 발언이 처음 학내 대자보를 붙이면서 문제가 된 이후 학내 성폭력 긴급조사처리위원회를 구성해 학내에서 발생한 성희롱·인권 침해적 발언 실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가 공개한 성차별 성희롱 발언 전문에 따르면 일부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난 영계가 좋지, 노계는 별로다" "돈 한 만원 줄 테니까 갈래? 이렇게 하고 싶어" "OO형제는 유혹 받은 적 있어요? 누가 다가와서 동침하자 했던..." "30대 초반의 생머리가 긴 예쁜 자매가 '목사님 때문에 제가 살아요' 이러는거죠. 제 아내는 저 때문에 못 살겠다는데, 왜 그 자매가 저 떄문에 산다고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어쨌든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같은 기상 천외한 성적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신학 대학의 도덕성을 추락시킨 비극"이라며 "사건 당사자들은 대학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합당한 징계 절차를 통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회는 또 학교 측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2차 가해를 방지하고 피해 학생 및 제보 학생들의 신원을 철저히 보호해 달라"며 "다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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